
신경치료를 마친 이가 몇 해 뒤 다시 아파오는 일이 있습니다. 씹을 때만 시큰하기도 하고, 잇몸에 작은 물집 같은 것이 잡히기도 합니다.
이때 선택지는 두 갈래입니다. 뿌리 안을 다시 정리하는 재신경치료로 자기 이를 지키거나, 이를 빼고 다른 방법으로 그 자리를 메우거나입니다. 무엇을 기준으로 이 갈림길을 판단하는지 정리했습니다.
재신경치료는 어떤 경우에 고려하나요
이미 신경치료를 받은 이에 다시 염증이 생겼고, 뿌리와 그 주변 뼈가 아직 이를 지탱할 만큼 남아 있을 때 고려합니다.[1] 처음 치료에서 미처 닿지 못한 뿌리관이 남아 있거나, 채워 넣은 재료가 새고 있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 씹을 때 특정 이 한 곳만 계속 시큰하거나 눌리는 느낌이 남는다
- 잇몸에 작은 물집이 생겼다 가라앉기를 되풀이한다
- 영상에서 뿌리 끝 주변이 어둡게 비친다
- 예전에 씌운 보철물 아래로 틈이 보인다
다시 살릴 수 있는지는 무엇을 보고 판단하나요
치료는 어떤 순서로 진행되나요
- 진단 기존 영상과 함께 뿌리 끝, 갈라짐 여부, 남은 뼈를 확인합니다. 필요하면 단면 영상을 추가로 봅니다.
- 기존 재료 제거 예전에 씌운 보철물과 뿌리 안에 채워진 재료를 걷어냅니다. 안쪽에 기둥이 박혀 있으면 이 단계가 길어집니다.
- 뿌리관 재정리 놓친 관을 찾아 넓히고 소독합니다. 확대해 보는 장비를 쓰면 가는 관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밀봉과 보철 다시 새지 않도록 채워 막고, 씹는 힘을 견디도록 위를 덮습니다. 이후 경과를 정해진 간격으로 확인합니다.
뿌리 안으로 접근이 어렵거나 재정리로도 염증이 남으면, 뿌리 끝을 잇몸 쪽에서 다루는 방법을 따로 검토하기도 합니다.
치과를 정하기 전에 무엇을 확인할까요
| 확인 항목 | 왜 필요한가 |
|---|---|
| 지난 치료의 어느 부분이 남아 있는지 | 원인이 지목되지 않으면 같은 결과가 되풀이될 수 있습니다 |
| 뿌리가 갈라졌는지 여부 | 보존 가능 여부를 가르는 첫 관문입니다 |
| 재치료와 발치 후 대안을 함께 비교했는지 | 한쪽만 설명하면 판단할 재료가 부족합니다 |
| 몇 회에 걸쳐 진행되는지 | 뿌리 안을 다루는 일이라 회차와 간격이 결과에 영향을 줍니다 |
그럼 이런 조건을 갖춘 곳은 어떤 모습일까요
치과보존과는 자기 이를 살리는 쪽을 다루는 전문과목입니다. 재신경치료처럼 앞선 치료를 되짚어야 하는 진료에서는, 그 분야를 따로 수련했는지가 확인할 수 있는 근거 중 하나가 됩니다.
앞선 치료가 어디에서 어긋났는지부터 짚고 시작하는 곳을 찾는다면, 치과보존과를 수련한 원장이 진료하는 이곳이 한 예가 됩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강남세브란스병원 인턴, 레지던트
세브란스병원 치과보존과 과장 역임
대한근관치료학회 정회원
대한치과보존학회 정회원
- 지난 치료의 어느 부분이 남아 있는지 영상으로 함께 확인하는지
- 재신경치료와 발치 후 대안을 나란히 놓고 설명하는지
- 뿌리 끝을 따로 다뤄야 하는 경우와 그 판단 시점을 안내하는지
방문자 후기에는 뿌리 끝 상태를 영상으로 함께 보며 원인을 짚어 주었다는 언급이 반복됩니다. 치료 회차와 이후 관리 일정에 대한 설명이 자세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 재신경치료를 직접 보는지 다른 곳으로 안내하는지
- 뿌리 안을 확대해 보는 장비를 쓰는지
방문자 후기에는 스케일링과 충치 치료를 받고 진행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는 언급이 있습니다.
- 재치료와 발치 후 대안을 함께 놓고 설명하는지
- 뿌리가 갈라졌는지를 먼저 확인하는지
방문자 후기에는 필요한 처치만 안내받았다는 언급과 신경치료 과정이 편안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치과의 진료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개별 상태에 대한 판단은 의료진의 진단과 상담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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